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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미스터 처치》 리뷰한 끼의 식사로 시작해 15년의 가족이 된 사람 MOVIE REVIEW · MEMO NOTE넷플릭스 《미스터 처치》 리뷰한 끼의 식사로 시작해 15년의 가족이 된 사람“가족은 반드시 같은 피를 나눈 사람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때로는 아무 말 없이 곁을 지켜준 사람이 진짜 가족이 된다.”에디 머피라고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비버리 힐스 캅》이나 《너티 프로페서》 같은 코미디입니다. 그런데 《미스터 처치(Mr. Church)》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던 에디 머피의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과장된 표정도, 빠른 대사도 없습니다.대신 한 가족의 부엌에서 조용히 음식을 만들고, 책을 읽고, 피아노를 연주하며 한 소녀가 어른이 되어가는 시간을 묵묵히 지켜보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2016년 작품인 《미스터 처치》는 브루스 베레스포드가 연출한 휴먼 드라마로, 에.. 2026. 9. 15.
Nazareth – Heart’s Grown Cold 사랑이 끝난 뒤 남는 것은 분노가 아니라, 차갑게 식어버린 마음이었다 MUSIC REVIEW · MEMO NOTENazareth – Heart’s Grown Cold사랑이 끝난 뒤 남는 것은 분노가 아니라, 차갑게 식어버린 마음이었다사랑이 끝나는 순간보다 더 슬픈 것은,한때 뜨거웠던 마음이 아무 감정도 남지 않을 만큼차갑게 식어버리는 순간인지도 모릅니다.Nazareth를 생각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거친 기타와 Dan McCafferty의 쇳소리 섞인 강렬한 보컬입니다.〈Hair of the Dog〉의 야성적인 하드록도 있고, 〈Love Hurts〉처럼 가슴을 파고드는 록 발라드도 있습니다.그런데 Nazareth의 수많은 곡 가운데 〈Heart’s Grown Cold〉는 조금 다른 자리에 놓고 싶은 노래입니다.화려하게 폭발하지 않습니다.처음부터 울부짖지도 않습니다.오히려 .. 2026. 9. 13.
Billy Joel – Piano Man토요일 밤 작은 바에서, 외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노래하다 MUSIC REVIEW · MEMO NOTEBilly Joel – Piano Man토요일 밤 작은 바에서, 외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노래하다사람들은 술을 마시러 바에 왔지만,어쩌면 그들이 정말 원했던 것은잠시 자신의 삶을 잊게 해줄 한 곡의 노래였는지도 모릅니다.피아노 소리가 들립니다.곧이어 하모니카가 들어옵니다.그리고 한 남자가 토요일 밤의 작은 바 이야기를 시작합니다.Billy Joel – 〈Piano Man〉.1973년에 세상에 나온 이 노래는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Billy Joel이라는 이름을 상징하는 곡이 되었습니다.그런데 이 노래가 더욱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노래 속 바와 사람들은 Billy Joel이 상상으로 만들어낸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실제로 그곳에 있었습니다. 출처 : B.. 2026. 9. 13.
Lionel Richie – Say You, Say Me“너를 말하고, 나를 말해요” —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서로를 이해하는 일 MUSIC REVIEW · MEMO NOTELionel Richie – Say You, Say Me“너를 말하고, 나를 말해요” —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서로를 이해하는 일혼자서는 ‘나’와 ‘너’일 뿐이지만,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하는 순간 우리는 ‘우리’가 됩니다.1980년대 팝 발라드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목소리가 있습니다.Lionel Richie.〈Hello〉, 〈Truly〉, 〈Stuck on You〉, 〈All Night Long〉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지만, 그 가운데 〈Say You, Say Me〉는 조금 특별합니다.처음 들으면 부드러운 러브송처럼 느껴집니다.하지만 가사를 따라가다 보면 이 노래가 단순히 연인 사이의 사랑만을 이야기하는 곡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나와 너, .. 2026. 9. 13.
Ozzy Osbourne – Mr. Crowley (1981 Live) 어둠을 가르는 오르간, 그리고 Randy Rhoads가 남긴 불멸의 기타 MUSIC REVIEW · MEMO NOTEOzzy Osbourne – Mr. Crowley (1981 Live)어둠을 가르는 오르간, 그리고 Randy Rhoads가 남긴 불멸의 기타처음에는 오르간이 어둠의 문을 열고,마지막에는 Randy Rhoads의 기타가 그 어둠을 찢고 날아오릅니다.헤비메탈 역사에는 첫 몇 초만 들어도 곡을 알아차릴 수 있는 음악들이 있습니다.Ozzy Osbourne의 〈Mr. Crowley〉도 그중 하나입니다.장례식이나 오래된 성당을 연상시키는 음산하고 장엄한 오르간이 흐르고, 잠시 후 Ozzy의 목소리가 등장합니다.그리고 기타가 시작됩니다.Randy Rhoads.1981년의 〈Mr. Crowley〉 라이브 영상을 다시 보면 이 곡이 왜 40년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도 헤비메탈 .. 2026. 9. 12.
허큘리스 (Hercules, 2014)신화가 영웅을 만드는가, 인간의 용기가 영웅을 만드는가 MOVIE REVIEW · MEMO NOTE허큘리스 (Hercules, 2014)신화가 영웅을 만드는가, 인간의 용기가 영웅을 만드는가괴물을 쓰러뜨렸기 때문에 영웅이 된 것일까.아니면 두려움 속에서도 다시 일어섰기 때문에 영웅이 된 것일까.거대한 사자가 포효합니다.숲에서는 엄청난 크기의 멧돼지가 돌진하고, 전장에는 수많은 병사가 허큘리스를 향해 달려옵니다.그리고 그 한가운데, 사자 가죽을 두르고 거대한 몽둥이를 든 한 남자가 서 있습니다.우리가 어린 시절부터 알고 있던 그리스 신화 최고의 영웅 헤라클레스, 영화에서는 영어식 이름인 허큘리스(Hercules)입니다.하지만 드웨인 존슨 주연의 《허큘리스》는 우리가 알고 있는 신화를 그대로 영화로 옮기지는 않습니다.오히려 이 영화는 “우리가 알고 있는 허큘리스.. 2026.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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