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408 Tanita Tikaram – Twist In My Sobriety “술에 관한 노래가 아니었다” - 열여덟 살의 시선으로 바라본 차갑고 불공평한 세상 MUSIC REVIEW · MEMO NOTETanita Tikaram – Twist In My Sobriety“술에 관한 노래가 아니었다” — 열여덟 살의 시선으로 바라본 차갑고 불공평한 세상어른이 되어간다는 것은 세상을 더 많이 이해하게 되는 것일까요? 아니면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더 많아지는 과정일까요? 1988년, 영국 음악계에 아주 독특한 목소리를 가진 젊은 싱어송라이터가 등장했습니다.낮고 깊은 음색.감정을 과장하지 않는 담담한 노래.그리고 한 번 들으면 쉽게 잊히지 않는 쓸쓸한 오보에 선율.그녀의 이름은 Tanita Tikaram.그리고 그 노래가 바로 〈Twist In My Sobriety〉입니다.제목 때문에 이 노래를 처음 접한 사람들 가운데는 술이나 금주, 혹은 중독에 관한 노래라고 생각한.. 2026. 9. 3. 넷플릭스 《트루 스피릿(True Spirit)》 리뷰 16세 소녀가 혼자 바다로 나간 이유 - 두려움보다 꿈이 더 컸던 210일 MOVIE REVIEW · MEMO NOTE넷플릭스 《트루 스피릿(True Spirit)》16세 소녀가 혼자 바다로 나간 이유 — 두려움보다 꿈이 더 컸던 210일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두려워도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주변에는 아무도 없습니다.육지도 보이지 않고, 도움을 요청한다고 해서 누군가 즉시 달려올 수도 없습니다.그리고 작은 요트 한 척에 홀로 타고 있는 사람은 불과 16세의 소녀입니다.넷플릭스 영화 《트루 스피릿(True Spirit)》은 단순히 만들어낸 모험 이야기가 아닙니다.2009년 10월 호주 시드니를 출발해 2010년 5월 다시 시드니로 돌아오기까지 210일 동안 홀로 바다를 항해한 호주의 제시카 왓슨(Jessica Watson)의 실화를 바탕으.. 2026. 9. 2. Stryper – To Hell With The Devil “악에게 굴복하지 않겠다” - 1980년대 헤비메탈 한복판에서 신앙을 외친 노래 MUSIC REVIEW · MEMO NOTEStryper – To Hell With The Devil“악에게 굴복하지 않겠다” — 1980년대 헤비메탈 한복판에서 신앙을 외친 노래헤비메탈은 어둠만을 노래해야 하는가? Stryper는 가장 강렬한 록 사운드로정반대의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1980년대 헤비메탈의 전성기를 떠올리면 화려한 기타 솔로와 긴 머리, 가죽 의상, 그리고 거대한 아레나 무대가 먼저 생각납니다.그런데 그 한복판에서 상당히 독특한 밴드가 등장했습니다.노란색과 검은색 줄무늬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기독교 신앙과 예수 그리스도, 구원과 희망을 노래했던 밴드.바로 Stryper입니다.그리고 1986년 발표된 〈To Hell With The Devil〉은 Stryper라는 밴드가 무엇을 말하고.. 2026. 9. 2. 넷플릭스 《더 시크릿 우먼》 리뷰내가 알고 있던 ‘나’가 사실은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었다면? MOVIE REVIEW · MEMO NOTE넷플릭스 《더 시크릿 우먼》내가 알고 있던 ‘나’가 사실은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었다면? 기억을 잃는다는 것은 과거를 잃는 것일까,아니면 새로운 사람이 될 기회를 얻는 것일까. 평화로운 섬에서 사랑하는 남자와 작은 카페를 운영하며 살아가는 여성.그녀의 이름은 루이세 안데르센(Louise Andersen)입니다.그녀에게는 과거의 기억이 없습니다.하지만 지금의 삶은 평온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도 있고,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도 있으며, 굳이 기억나지 않는 과거를 찾아야 할 이유도 없어 보입니다.그런데 어느 날 낯선 사람이 찾아와 믿기 어려운 말을 합니다.THE SECRET“당신은 루이세가 아닙니다.”그녀의 진짜 이름은 헬레네 쇠데르베리(Helene Söderberg).3.. 2026. 9. 2. Night Ranger - Sister Christian “너무 빨리 어른이 되어버린 동생에게” - 80년대 록 발라드를 대표하는 따뜻한 걱정과 사랑의 노래 MUSIC REVIEW · MEMO NOTENight Ranger – Sister Christian너무 빨리 어른이 되어버린 동생에게 — 80년대 록 발라드에 담긴 따뜻한 걱정과 사랑어른이 되어가는 누군가를 바라보는 마음에는기쁨과 걱정이 언제나 함께 있습니다.1980년대 록 발라드를 이야기할 때 빼놓기 어려운 노래가 있습니다.바로 Night Ranger의 〈Sister Christian〉입니다.처음 들으면 사랑하는 연인에게 보내는 노래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곡의 출발점은 조금 다릅니다.Night Ranger의 드러머 Kelly Keagy가 자신의 어린 여동생이 어느새 훌쩍 성장한 모습을 바라보며 만든 노래입니다.그리고 더욱 특별한 것은 이 곡을 만든 Kelly Keagy가 드럼을 연주하면.. 2026. 8. 31. 넷플릭스 영화 《쉘터》 리뷰세상에서 숨어버린 남자, 한 소녀를 지키기 위해 다시 세상으로 나오다 MOVIE REVIEW · MEMO NOTE넷플릭스 영화 《쉘터》세상에서 숨어버린 남자, 한 소녀를 지키기 위해 다시 세상으로 나오다 누군가를 지키겠다고 결심하는 순간,더 이상 숨어 있을 수 없습니다. 제이슨 스타뎀의 영화에는 어느 정도 익숙한 공식이 있습니다.말수가 적고, 과거가 베일에 싸여 있으며, 평범하게 살아가려 하지만 결국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다시 무기를 드는 남자.2026년 영화 《쉘터(Shelter)》 역시 얼핏 보면 익숙한 제이슨 스타뎀식 액션 영화처럼 보입니다.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릅니다.스코틀랜드 외딴섬의 등대에서 세상과 완전히 단절된 채 살아가는 남자 마이클 메이슨(Michael Mason).어느 날 폭풍우 속에서 한 소녀를 구하면서 그가 애써 묻어두었던 과거가 다시 그를 찾아옵니.. 2026. 8. 31. 이전 1 2 3 4 ··· 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