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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요를 입은 사람》|돈 없이도 살아갈 수 있을까, ‘0원 살이’로 세상에 던진 질문 MOVIE & OST · MEMO NOTE《담요를 입은 사람》돈 없이도 살아갈 수 있을까‘0원 살이’로 세상에 던진 질문 “돈이 사라진 자리에서, 사람과 사람이 남았다.” 우리는 살아가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집을 구하는 것도, 음식을 먹는 것도,어딘가로 이동하는 것도 결국 돈과 연결됩니다.그런데 한 사람이 이 당연한 전제에서 벗어나 보기로 합니다.“오늘부터 돈 없이 살아보겠습니다.”박정미 감독의 다큐멘터리 《담요를 입은 사람》은 그렇게 시작된 ‘0원 살이’의 기록입니다.하지만 이 영화는 돈을 아끼는 방법을 알려주는 절약 다큐멘터리가 아닙니다.오히려 영화가 끝까지 따라가는 질문은 이것에 가깝습니다.돈이라는 보호막이 사라졌을 때,나는 무엇을 믿고 살아갈 수 있을까? 런던에서 시작된 여행 M.. 2026. 9. 16.
Great White – Save Your Love 거친 하드록 밴드가 남긴, 가장 애절한 사랑의 약속 MUSIC REVIEW · MEMO NOTEGreat White – Save Your Love거친 하드록 밴드가 남긴, 가장 애절한 사랑의 약속사랑이 깊어질수록 두려운 것은 이별이 아니라,그 사람이 더 이상 내 곁에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인지 모릅니다.1980년대 하드록과 헤어 메탈을 좋아한다면 Great White를 빼놓기 어렵습니다.블루스에 뿌리를 둔 거친 기타와 Jack Russell의 강렬한 보컬이 특징인 밴드지만, 그들의 음악에는 의외로 섬세하고 애절한 발라드가 많았습니다.그중에서도 〈Save Your Love〉는 Great White의 서정적인 면을 가장 아름답게 보여주는 곡 가운데 하나입니다.SONG INFOGreat White – Save Your LoveArtist : Great Whit.. 2026. 9. 16.
넷플릭스 영화 《미스터 처치》 리뷰한 끼의 식사로 시작해 15년의 가족이 된 사람 MOVIE REVIEW · MEMO NOTE넷플릭스 《미스터 처치》 리뷰한 끼의 식사로 시작해 15년의 가족이 된 사람“가족은 반드시 같은 피를 나눈 사람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때로는 아무 말 없이 곁을 지켜준 사람이 진짜 가족이 된다.”에디 머피라고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비버리 힐스 캅》이나 《너티 프로페서》 같은 코미디입니다. 그런데 《미스터 처치(Mr. Church)》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던 에디 머피의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과장된 표정도, 빠른 대사도 없습니다.대신 한 가족의 부엌에서 조용히 음식을 만들고, 책을 읽고, 피아노를 연주하며 한 소녀가 어른이 되어가는 시간을 묵묵히 지켜보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2016년 작품인 《미스터 처치》는 브루스 베레스포드가 연출한 휴먼 드라마로, 에.. 2026. 9. 15.
Nazareth – Heart’s Grown Cold 사랑이 끝난 뒤 남는 것은 분노가 아니라, 차갑게 식어버린 마음이었다 MUSIC REVIEW · MEMO NOTENazareth – Heart’s Grown Cold사랑이 끝난 뒤 남는 것은 분노가 아니라, 차갑게 식어버린 마음이었다사랑이 끝나는 순간보다 더 슬픈 것은,한때 뜨거웠던 마음이 아무 감정도 남지 않을 만큼차갑게 식어버리는 순간인지도 모릅니다.Nazareth를 생각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거친 기타와 Dan McCafferty의 쇳소리 섞인 강렬한 보컬입니다.〈Hair of the Dog〉의 야성적인 하드록도 있고, 〈Love Hurts〉처럼 가슴을 파고드는 록 발라드도 있습니다.그런데 Nazareth의 수많은 곡 가운데 〈Heart’s Grown Cold〉는 조금 다른 자리에 놓고 싶은 노래입니다.화려하게 폭발하지 않습니다.처음부터 울부짖지도 않습니다.오히려 .. 2026. 9. 13.
Billy Joel – Piano Man토요일 밤 작은 바에서, 외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노래하다 MUSIC REVIEW · MEMO NOTEBilly Joel – Piano Man토요일 밤 작은 바에서, 외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노래하다사람들은 술을 마시러 바에 왔지만,어쩌면 그들이 정말 원했던 것은잠시 자신의 삶을 잊게 해줄 한 곡의 노래였는지도 모릅니다.피아노 소리가 들립니다.곧이어 하모니카가 들어옵니다.그리고 한 남자가 토요일 밤의 작은 바 이야기를 시작합니다.Billy Joel – 〈Piano Man〉.1973년에 세상에 나온 이 노래는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Billy Joel이라는 이름을 상징하는 곡이 되었습니다.그런데 이 노래가 더욱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노래 속 바와 사람들은 Billy Joel이 상상으로 만들어낸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실제로 그곳에 있었습니다. 출처 : B.. 2026. 9. 13.
Lionel Richie – Say You, Say Me“너를 말하고, 나를 말해요” —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서로를 이해하는 일 MUSIC REVIEW · MEMO NOTELionel Richie – Say You, Say Me“너를 말하고, 나를 말해요” —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서로를 이해하는 일혼자서는 ‘나’와 ‘너’일 뿐이지만,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하는 순간 우리는 ‘우리’가 됩니다.1980년대 팝 발라드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목소리가 있습니다.Lionel Richie.〈Hello〉, 〈Truly〉, 〈Stuck on You〉, 〈All Night Long〉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지만, 그 가운데 〈Say You, Say Me〉는 조금 특별합니다.처음 들으면 부드러운 러브송처럼 느껴집니다.하지만 가사를 따라가다 보면 이 노래가 단순히 연인 사이의 사랑만을 이야기하는 곡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나와 너, .. 2026.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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