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419 Ozzy Osbourne – Mr. Crowley (1981 Live) 어둠을 가르는 오르간, 그리고 Randy Rhoads가 남긴 불멸의 기타 MUSIC REVIEW · MEMO NOTEOzzy Osbourne – Mr. Crowley (1981 Live)어둠을 가르는 오르간, 그리고 Randy Rhoads가 남긴 불멸의 기타처음에는 오르간이 어둠의 문을 열고,마지막에는 Randy Rhoads의 기타가 그 어둠을 찢고 날아오릅니다.헤비메탈 역사에는 첫 몇 초만 들어도 곡을 알아차릴 수 있는 음악들이 있습니다.Ozzy Osbourne의 〈Mr. Crowley〉도 그중 하나입니다.장례식이나 오래된 성당을 연상시키는 음산하고 장엄한 오르간이 흐르고, 잠시 후 Ozzy의 목소리가 등장합니다.그리고 기타가 시작됩니다.Randy Rhoads.1981년의 〈Mr. Crowley〉 라이브 영상을 다시 보면 이 곡이 왜 40년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도 헤비메탈 .. 2026. 9. 12. 허큘리스 (Hercules, 2014)신화가 영웅을 만드는가, 인간의 용기가 영웅을 만드는가 MOVIE REVIEW · MEMO NOTE허큘리스 (Hercules, 2014)신화가 영웅을 만드는가, 인간의 용기가 영웅을 만드는가괴물을 쓰러뜨렸기 때문에 영웅이 된 것일까.아니면 두려움 속에서도 다시 일어섰기 때문에 영웅이 된 것일까.거대한 사자가 포효합니다.숲에서는 엄청난 크기의 멧돼지가 돌진하고, 전장에는 수많은 병사가 허큘리스를 향해 달려옵니다.그리고 그 한가운데, 사자 가죽을 두르고 거대한 몽둥이를 든 한 남자가 서 있습니다.우리가 어린 시절부터 알고 있던 그리스 신화 최고의 영웅 헤라클레스, 영화에서는 영어식 이름인 허큘리스(Hercules)입니다.하지만 드웨인 존슨 주연의 《허큘리스》는 우리가 알고 있는 신화를 그대로 영화로 옮기지는 않습니다.오히려 이 영화는 “우리가 알고 있는 허큘리스.. 2026. 9. 11. 레이버 데이 (Labor Day, 2013)단 며칠의 만남이 멈춰 있던 삶을 다시 움직이게 할 때 MOVIE & OST · MEMO NOTE레이버 데이 (Labor Day, 2013)단 며칠의 만남이 멈춰 있던 삶을 다시 움직이게 할 때사랑은 언제나 안전한 순간에 찾아오는 것이 아닙니다.때로는 가장 위험하고 예상하지 못했던 순간,닫혀 있던 마음의 문을 두드립니다.처음 《레이버 데이(Labor Day)》의 줄거리만 보면 조금 낯선 영화처럼 느껴집니다.외부와 단절된 채 살아가는 싱글맘과 어린 아들. 그리고 우연히 그들의 집에 머물게 된 탈옥수.분명 위험한 상황인데 영화는 뜻밖에도 긴박한 범죄 스릴러보다 외로운 세 사람이 잠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에 더 집중합니다.케이트 윈슬렛과 조시 브롤린의 절제된 연기, 늦여름의 뜨거운 공기, 오래된 집과 부엌, 그리고 너무나 유명한 복숭아 파이 장면까지.《레이버 데이.. 2026. 9. 10. Bryan Adams – Summer of ’69 다시 돌아갈 수 없기에 더욱 눈부신, 우리 인생의 가장 뜨거웠던 여름 MUSIC REVIEW · MEMO NOTEBryan Adams – Summer of ’69다시 돌아갈 수 없기에 더욱 눈부신, 우리 인생의 가장 뜨거웠던 여름시간은 지나가지만 어떤 계절은 마음속에서 끝나지 않습니다.Bryan Adams의 〈Summer of ’69〉는 바로 그런 시절을 노래합니다.처음 기타를 손에 넣었던 날.친구들과 밴드를 만들고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음악을 연주했던 시절.그리고 처음으로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했던 어느 여름.Bryan Adams의 〈Summer of ’69〉를 듣고 있으면 누구에게나 한 번쯤 있었을 것 같은 젊은 날의 풍경이 떠오릅니다.힘들었지만 이상하게 행복했고, 가진 것은 많지 않았지만 무엇이든 가능할 것 같았던 시절입니다.그래서 이 노래는 특정한 한 해의 여름을.. 2026. 9. 9. 내 이름은 마더 (The Mother, 2023) 딸을 버린 것이 아니라, 살리기 위해 멀리 떠나야 했던 한 어머니의 이야기 MOVIE & OST · MEMO NOTE내 이름은 마더 (The Mother, 2023)딸을 버린 것이 아니라, 살리기 위해 멀리 떠나야 했던 한 어머니의 이야기어떤 사랑은 곁에 머무는 것으로 증명되지만,어떤 사랑은 떠나 있는 것으로 지켜야 할 때도 있습니다.넷플릭스 영화 《내 이름은 마더(The Mother)》는 제니퍼 로페즈가 전직 암살자로 등장하는 액션 스릴러입니다.총격전과 추격전, 설원에서 벌어지는 생존 액션까지 장르적인 재미는 분명합니다.하지만 영화를 끝까지 보고 나면 가장 오래 남는 것은 액션보다도 ‘엄마’라는 이름이 가진 의미입니다.영화 속 주인공은 자신의 이름보다 ‘Mother’라는 정체성으로 기억되는 인물입니다.MOVIE INFO제목 · 내 이름은 마더원제 · The Mother공개 ·.. 2026. 9. 9. 사랑의 레시피 (No Reservations, 2007) 완벽한 요리보다 어려운 것, 누군가에게 마음을 열어주는 일 MOVIE & OST · MEMO NOTE사랑의 레시피 (No Reservations, 2007)완벽한 요리보다 어려운 것, 누군가에게 마음을 열어주는 일인생에는 레시피가 없습니다.아무리 완벽하게 준비해도사랑과 가족은 예상하지 못한 순간 우리 삶으로 들어옵니다.요리를 소재로 한 영화에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잘 차려진 음식과 분주한 주방, 접시 위에 하나씩 완성되어 가는 요리를 보고 있으면 영화 전체에 따뜻한 온기가 흐르는 것처럼 느껴집니다.하지만 2007년 영화 《사랑의 레시피(No Reservations)》는 단순한 요리 로맨틱 코미디만은 아닙니다.이 영화에서 음식은 결국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하나의 언어입니다.완벽하게 통제된 삶을 살아가던 한 여자가 갑작스러운 상실과 새로운 가족, 그리고 예상하지.. 2026. 9. 8. 이전 1 2 3 4 ··· 7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