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428 The Hooters - Johnny B 붉은 신호등 앞에서도 멈추지 못했던 사랑 MUSIC REVIEW · MEMO NOTEThe Hooters - Johnny B붉은 신호등 앞에서도 멈추지 못했던 사랑“눈앞의 신호가 초록에서 빨강으로 바뀌어도,사랑에 빠진 사람은 좀처럼 멈추지 못한다.” 1987년.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록 음악에는 지금과는 조금 다른 온도가 있었습니다.화려한 신시사이저가 있었고, 힘 있는 드럼이 있었고, 기타 리프 사이에는 어딘지 모르게 쓸쓸한 멜로디가 숨어 있었습니다.그리고 그 시절의 음악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유난히 오래 남아 있는 노래가 있습니다.The Hooters의 〈Johnny B〉.처음 들으면 힘차게 달리는 1980년대 록 음악처럼 느껴집니다.하지만 노래 속 Johnny의 이야기를 따라가 보면 분위기가 조금 달라집니다.이것은 단순한 사랑 노래가 아닙.. 2026. 9. 18. 넷플릭스 영화 《로스트 도터》 리뷰 - 좋은 엄마가 되지 못했다는 기억은 어디까지 한 사람을 따라오는가 MOVIE & OST · MEMO NOTE넷플릭스 영화 《로스트 도터》엄마라는 이름 뒤에 감춰진 한 여자의 진짜 마음“나는 엄마였지만, 동시에 나 자신이고 싶었다.”[대표 이미지 삽입 위치]어떤 영화는 큰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데도 보는 사람을 이상할 만큼 불편하게 만듭니다.넷플릭스 영화 《로스트 도터(The Lost Daughter)》가 바로 그런 작품입니다.아름다운 바닷가, 혼자 휴가를 즐기는 중년 여성, 그리고 해변에서 우연히 만난 젊은 엄마와 어린 딸.겉으로 보면 조용한 휴가 이야기처럼 시작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영화는 한 여성이 오랫동안 마음 깊은 곳에 감춰두었던 모성, 죄책감, 욕망 그리고 잃어버린 자기 자신을 하나씩 꺼내놓습니다.🎬 영화 정보원제The Lost Daughter공개2021년장르.. 2026. 9. 18. 넷플릭스 영화 《스타 이즈 본》 리뷰 - 사랑은 한 사람을 무대 위로 올렸지만, 다른 한 사람을 끝내 붙잡지는 못했습니다 MOVIE REVIEW · MEMO NOTE넷플릭스 《스타 이즈 본》 리뷰사랑은 한 사람을 무대 위로 올렸지만, 다른 한 사람을 끝내 붙잡지는 못했습니다어떤 사랑은 두 사람을 같은 곳으로 데려가는 것이 아니라,한 사람에게 날개를 달아준 뒤 조용히 뒤에 남습니다.2018년 영화 《스타 이즈 본(A Star Is Born)》을 처음 볼 때는 음악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하지만 마지막까지 보고 나면 이 영화가 단순히 무명 가수가 스타가 되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사랑, 성공, 질투, 중독, 자존감,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고 싶지만 결국 대신 살아줄 수는 없는 인간의 한계.그리고 이 모든 감정을 음악으로 기억하게 만드는 영화입니다.브래들리 쿠퍼가 감독과 주연을 맡고 레이디 가가가 앨리 역을 맡아.. 2026. 9. 17. 《담요를 입은 사람》|돈 없이도 살아갈 수 있을까, ‘0원 살이’로 세상에 던진 질문 MOVIE & OST · MEMO NOTE《담요를 입은 사람》돈 없이도 살아갈 수 있을까‘0원 살이’로 세상에 던진 질문 “돈이 사라진 자리에서, 사람과 사람이 남았다.” 우리는 살아가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집을 구하는 것도, 음식을 먹는 것도,어딘가로 이동하는 것도 결국 돈과 연결됩니다.그런데 한 사람이 이 당연한 전제에서 벗어나 보기로 합니다.“오늘부터 돈 없이 살아보겠습니다.”박정미 감독의 다큐멘터리 《담요를 입은 사람》은 그렇게 시작된 ‘0원 살이’의 기록입니다.하지만 이 영화는 돈을 아끼는 방법을 알려주는 절약 다큐멘터리가 아닙니다.오히려 영화가 끝까지 따라가는 질문은 이것에 가깝습니다.돈이라는 보호막이 사라졌을 때,나는 무엇을 믿고 살아갈 수 있을까? 런던에서 시작된 여행 M.. 2026. 9. 16. Great White – Save Your Love 거친 하드록 밴드가 남긴, 가장 애절한 사랑의 약속 MUSIC REVIEW · MEMO NOTEGreat White – Save Your Love거친 하드록 밴드가 남긴, 가장 애절한 사랑의 약속사랑이 깊어질수록 두려운 것은 이별이 아니라,그 사람이 더 이상 내 곁에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인지 모릅니다.1980년대 하드록과 헤어 메탈을 좋아한다면 Great White를 빼놓기 어렵습니다.블루스에 뿌리를 둔 거친 기타와 Jack Russell의 강렬한 보컬이 특징인 밴드지만, 그들의 음악에는 의외로 섬세하고 애절한 발라드가 많았습니다.그중에서도 〈Save Your Love〉는 Great White의 서정적인 면을 가장 아름답게 보여주는 곡 가운데 하나입니다.SONG INFOGreat White – Save Your LoveArtist : Great Whit.. 2026. 9. 16. 넷플릭스 영화 《미스터 처치》 리뷰한 끼의 식사로 시작해 15년의 가족이 된 사람 MOVIE REVIEW · MEMO NOTE넷플릭스 《미스터 처치》 리뷰한 끼의 식사로 시작해 15년의 가족이 된 사람“가족은 반드시 같은 피를 나눈 사람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때로는 아무 말 없이 곁을 지켜준 사람이 진짜 가족이 된다.”에디 머피라고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비버리 힐스 캅》이나 《너티 프로페서》 같은 코미디입니다. 그런데 《미스터 처치(Mr. Church)》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던 에디 머피의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과장된 표정도, 빠른 대사도 없습니다.대신 한 가족의 부엌에서 조용히 음식을 만들고, 책을 읽고, 피아노를 연주하며 한 소녀가 어른이 되어가는 시간을 묵묵히 지켜보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2016년 작품인 《미스터 처치》는 브루스 베레스포드가 연출한 휴먼 드라마로, 에.. 2026. 9. 15. 이전 1 2 3 4 ··· 72 다음 반응형